46회 SQL개발자 (SQLD) 응시 후기

 

 

  오늘 9월 4일 드디어 SQLD 자격증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이번 주 개강도 하고 시험도 보고 오래간만에 활동적이고 보람찬 한 주였습니다 ㅎㅎ

 

고사장 (경인중학교) 후기

  이번 고사장으로는 처음으로 경인중학교에서 응시를 했는데,

  보통 토익이나 정보처리기사 시험 보던 시험장은 없었고 SQLD가 토익이나 기사시험에 비해 비교적 비인기 시험이다 보니, 응시할 수 있는 고사장 수도 적은 것 같았다.

 

  집에서는 멀었지만 경인중학교 책상이나 의자 등 뭐 시설은 그럭저럭 보통이었고 어차피 자필로 시험지 푸는 정도라 크게 상관은 없었다. 오래된 학교라 화장실이 좀 노후화되긴 했다.

 

  9시30분까지 입실이었는데, 아마 좀 늦게 온 사람도 있어서 한 50분 전까지면 입실이 가능한 것 같았다. 그래도 미리미리 9시 30분 전에 입실하는 것을 추천한다.

 

  감독관분들도 절차에 맞게 잘 감독했고 순조롭게 시험이 잘 진행됐었다!

 

  집에서 가깝다면 경인중학교 고사장 추천한다.

 

공부기간 및 공부법

 

진리의 노랭이 교재

 

  원래 2주정도 잡고 매일 4시간 정도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개강하고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약 10일 정도 공부하고 시험을 쳤다.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노랑이 교재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만 다 풀면 쉽게 합격한다고 해서 노랑이만 사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이론을 정리하지 않고 문제부터 풀려고 하니까 잘 안 풀렸다.

 

  그래서 정처기 공부할 때도 샀었던 이기적 교재를 추가 구입해서 이론을 정리했다.

 

이기적 SQLD 이론서

 

  우선, 약 4일 정도 교재에 나와있는 이론 부분을 태블릿에 필기해보면서 쭉 한번 정리를 했다.

1과목의 DB모델링, 성능 부분은 학교 데이터베이스 전공 시간에 충분히 배웠던 내용이라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었고,

2과목의 SQL 기본은 역시 전공과 또 정처기까지 준비를 하면서 공부하는데 쉽게 넘어갔다.

 

  그런데, 2과목의 SQL 활용과 최적화 기본원리 부분은 세세한 Oracle SQL의 문법을 잘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었고 계층형 조회, 그룹 함수, 윈도 함수, 테이블 파티션에 관련된 내용은 거의 처음 접하는 듯해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최적화 기본원리는 이해하기 어려웠고 또 단기간에 확실히 정리하기 어려웠는데,

솔직히 이게 SQLD 수준에 맞는 내용인가 의심스러웠던 와중에 찾아보니 SQLD에서는 최적화 기본원리는 거의 출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기에 이론은 한번 훑었지만 문제풀이에서는 제외하여 공부했다.

 

실제로 이번 46회 시험에도 출제되지 않았다! 따라서 단기간 취득이 목표라면 최적화 기본원리는 그냥 넘어가도 좋을 듯하다.

 

  이론 정리 후에는 이기적 교재에 있는 모의고사 문제를 풀었고, 기출문제는 5회까지 풀어보았다.

 

그러고 나서 노랑이 교재를 푸는데 사실 시간이 부족해서 1과목은 다 풀었지만 2과목은 듬성듬성 너무 어려운 문제는 제외하여 풀었다.

 

그러고 틀린 문제 위주로 시험 전날에 복기해본 후 오늘 시험을 봤다.

 

이번 시험 문제 난이도

  나도 처음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있어서 쉽게 취득하겠지 하고 쉽게 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

적어도 전공자여도 하루 2~3시간 이상 약 2주이상, 노 베이스 비전공자는 4주 이상 학습이 필요한 것 같다. 제대로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면 5주에서 2달 이상도 필요할 것 같다.

 

  카페 등을 통해 비전공자분들 후기를 보니, 문제 풀이 및 암기를 통해 SQLD를 준비하는데 생각보다 1과목 과락 위험이 많은 것 같았다. DB 모델링 이론 부분을 나는 전공에서 거의 한 학기 가까이 다뤄 배웠는데, 1과목 10문제 출제라 공부를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이점 참고해서 1과목도 충실히 공부하는것을 추천한다.

 

  우선 이번문제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그냥 간단하게 암기해서 풀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별로 없었고 어느 정도 생각을 거쳐 풀어야 했다. 단순하게 구별해서 간단하게 풀어지는 게 아니라 정확히 그 이름을 아는지 물어보는 문제가 많아서 대충 기출만 외우고 넘어갔다면 헷갈리는 문제가 많았을것이다.

 

  예를 들어, 기본문제인 속성의 특성에 따른 분류를 묻더라도 기본 속성, 설계 속성, 파생 속성에서 추가 보기로 일반 속성을 넣는 등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았다면 헷갈렸을 것이다. 또한 주관식도 PK의 유일성 최소성 불변성 존재성의 용어를 정확하게 알아야만 풀 수 있게끔 출제되었다.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와 비교했을 때도 변별력 있는 문제도 좀 더 출제된 것 같고 이처럼 기출문제나 노랑이 문제만 풀어보기보다 이론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도움된 참고 사이트

  추가적으로 도움됐던 사이트는,

인터넷에 다른 사람들이 주요 이론들을 간단하게 정리한 PDF 파일들이 도움 됐었다.

https://yurimac.tistory.com/40

SQL) SQLD 이론 요약 정리 PDF

  통학하거나 틈틈이 남는 시간에 한 번씩 봐주면 정말 도움된다.

 

http://quizeey.com/sqlp-developer

SQLD - 국가공인 SQL개발자 기출문제 - Quizeey

  복원 기출문제 사이트이다. 근데 문제가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풀어보기엔 좋다.

그러나 이것만으론 부족하고 그냥 교재를 사서 제공되는 문제를 푸는 게 더 낫다.

 

https://m.cafe.naver.com/ca-fe/sqlpd

네이버 카페

  데이터 전문가 포럼 네이버 카페이다. 이번 46회 문제도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집단지성으로 가채점 복기를 하고 있고 또 도움 되는 자료도 많다.

 

 

합격 기원

  9월 30일에 최종 합격 발표가 나온다고 한다. 원래 이번 글에서는 고사장 후기 정도만 남기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공부법 등등까지 적게 됐다.ㅋㅋ

 

가채점 생각나는 것만 해봤을 때 대략 10문제 안팎으로 그래도 합격을 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이래 놓고 불합격하면 ㅋㅋㅋㅋ 슬플 것 같다.)

 

추후에 합격 발표가 나면, 기타 공부 정리를 공유하거나 또 합격 후기를 남겨야겠다. 

 

https://keydi.tistory.com/21

46회 SQLD (SQL 개발자) 합격 후기

합격했습니다!